남양주 봉선사 목조불좌상

1. 본문

남양주 봉선사 목조불좌상은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봉선사에 있는 조선시대 불상입니다. 2011년 3월 8일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163호로 지정되었습니다.
특징:

• 형태: 높이 34.2㎝, 너비 20.5㎝의 목조불좌상입니다. 왼쪽 어깨에 걸친 가사가 완만하게 내려와 오른쪽 허리로 흘러내리는 우견편단(右肩偏袒)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, 이는 조선 전기 불상의 특징입니다.
• 얼굴: 살포시 다문 입에 미소를 머금고 있으며, 양 눈썹 사이에 작은 백호(白毫)가 세밀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.
• 보존 상태: 보존 상태가 양호하며, 제작 시기를 비롯한 조성 연유가 자세히 기록되어 있어 조선 초기 불교 조각 연구에 중요한 자료입니다.

• 봉선사는 조선 예종 때 세조의 위패를 모시기 위해 창건된 사찰입니다.
• 원래 이름은 운악사였으나, 세조의 능침을 이 산으로 정하면서 선왕의 능침을 보호한다는 뜻으로 봉선사(奉先寺)라고 명명했습니다.
• 봉선사는 한국 전쟁 때 소실되었다가 재건되었습니다.
• 봉선사 큰법당은 국가등록문화재 제522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.
• 봉선사에는 목조불좌상 외에도 칠성도(문화재자료 제164호), 독성도(문화재자료 제165호) 등의 문화재가 있습니다.

• 봉선사 동종은 1963년 보물로 지정되었습니다.
• 봉선사는 1550년(명종 5)에 교종의 수사찰(首寺刹)로 지정되어 전국의 승려 및 신도에 대한 교학 진흥의 중추적 기관이 되었습니다.
• 큰법당 앞에는 1975년에 스리랑카에서 모셔온 부처님 사리 1과를 봉안한 5층탑이 있습니다.